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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론니 플래닛 스토리(the lonely planet story)』by Tony & Maureen Wheeler

by Spring Up!! 2009.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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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우연히 보고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
여행 책을 내는 세계최대 출판사의 사장이라는 것이 나의 구미를 당겼다.
내가 부러워하는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여행을 하였고 회사를 만들었는지에 대하여 나온다.
토니와 모린은 어느날 우연히 벤치에서 마치 영화처럼 만났다. (나에게도 그런일이 있기를;;;)
1972년 토니와 모린 부부는 65파운드에 산 중고 미니밴을 끌고 세계 여행길에 오른다.
당시 토니는 MBA출신으로 포드 자동차로부터 입사를 제의받았지만,
두 사람은 안정적인 삶 대신 모험이 가득한 아시아 대륙 횡단여행을 택했다.
그들이 6개월 후 호주의 해변에 도착했을 때 남은 돈은 27센트였다.



많은 여행가들 처럼 풍족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 때가 1970 년대라는 것을 생각하면 꽤 선구자였던 것이다.

처음으로 호주에서 1500부의 책을 펴낸 그들은 단숨에 모두 판매해 버린다.
그들의 초기 사업이 순탄한 것이 아니었고 어려움의 시간도 많았다.
하지만 컴퓨터를 선구적으로 도입한 것이나 웹사이트를 1990년도 초에 만든 것이나
역시 토니답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보면 여행에의 설레임 등도 있지만
부부사이의 갈등, 자식과의 갈등, 직원과의 갈등도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론니 플래닛 스토리를 읽으면서 저자인 Tony 가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가 생각하는 중요한 여행작가의 자질이 다음과 같기 때문이다.

 새로운 길 가보지 않은 길을 찾으려는 끊임없는 호기심이다.
 여행작가는 두번이나 똑같은 루트로 여행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야 한다.

종종 집 뒤에 있는 산에 오르는데 나는 그 산의 각종 샛길들도 두루 섭렵하였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설레임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사실 책이 좀 지루한 부분과 재미있는 부분이 반반씩 되는 듯하다.
단순한 사실들을 기록하는 형식으로 쓴 부분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니의 끊임없는 여행에의 갈망을 볼 수 있었기에 좋았다.
당신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
안정이 목표가 아니라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다른 리뷰를 보기 원하시면 http://godwithus.tistory.com 으로 오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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